숲속의 요정 두번째 여행입니다.

저희 신랑과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주말에 5살짜리 딸과 이곳저곳 잘다닌답니다.그러다 알게된 곳이 숲속의 요정입니다.

가을에 저희 아빠 생신이여서 가족여행을 가보자고 얘기가 나와서 알게 됐거든요, 오자마자 호박마차에서 놀고 방방도 타고 우리딸이 여기서 살고 싶다고 ㅎㅎㅎ저흰 베드맨턴도 치고 아빠는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다고 산책을 어찌나 나가시던지 가족모두 맘에 들어하셔서 꼭 다시 오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번에 시부모님가족과   또 오게 됐어요.

항상 펜션오기 전에 양떼목장을 들리고 와요,그럼 입실시간이랑 얼추 맞더라구여,ㅎ요번엔 겨울이여서 눈 경치가 어찌나 좋던지..겨울에도 올만 하구나..하고 느꼈어요,ㅎ펜션에 오면 아이들 놀거리가 많아 입실시간에 거의 맞춰와요. 그럼 호박마차에서도 놀고 그네도 타고 방방도 뛰고 그러다 이른 저녁쯤에 맛있는 바비큐를 해먹어요~ㅋ밥잘안먹는 울딸도 여기만 오면 밥한그릇 뚝딱이예요~~ㅎㅎ 게임도 하고 쉬다가 해지면 불꽃놀이도 하고  펜션이 따뜻해서 아이들 목욕도 하고와요~ㅋㅋ아줌마 근성 ㅎㅎ

울 딸이 또또 여기서 살고싶다고,ㅋㅋ

담날 아침 황태해장국과 토스트도 배달(?)시켜 먹고 방아다리 약수도 가고 아기동물농장도 가고 또 우리 식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가을이랑 겨울에 가봤으니 봄에도 가봐야겠어요,요번에는 울 신랑이랑 울 딸이랑만 가볼라구요,ㅋㅋ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아기동물 농장에 가보세요,앵무새도 손에 태워보고 송아지 우유도 주고 토끼,양,타조,개구리,사슴등등 동물들을 직접만지고 먹이도 주고 동물무서워하던 울딸이 디게 좋아하더라구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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