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숲속의 요정!
여행을 가고픈 마음에 여기저기 펜션을 둘러보다가 숲속의 요정이라는 펜션을 알게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 펜션사진을 보는순간! 와 꼭 여기 가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이 있구나~
절로 감탄을하며 진짜 이런 모습일까? 의심 반 기대반의 설레임으로 숲속의 요정을 찾았답니다~
차가 없는 관계로...ㅠㅠ
강변역 동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장평 버스터미널행을 타고 1시간45분정도 걸려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편도 차비가 11000원 이더군여~)
차안에서 쿨쿨 자다가 알람맞춰놓고 일어나 장평 터미널에 도착하기 30분정도 전에 연락을 드려 픽업을 요청했답니다~(물론 출발전에 미리 한번 연락을 드렸었지요~ㅋ )
도착 시간에 맞추어 터미널로 와주셨더군여~ ^^
펜션까지 15분정도 차를타고 가는데요~
가는길에도 조그만 여러 펜션들이 곳곳에 보이더군여~ 여행가다보면 흔히들 보이는 아기자기한 펜션들이었지요..
여행가는게 더욱 실감나 혼자서 들뜨고 완전 신났다는...ㅋㅋㅋ
산길을 조금 올라가니 헉......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갑자기 확~ 전경이 바뀌더니..숲속의 요정 펜션들이 눈앞에 쫘~~악!!! 펼쳐지는거에요~
숲속의 요정 펜션들이 한 마을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이제껏 보던 펜션들과 차원이 다르던데요~ 정말 다른세상에 온것 같았습니다. 정말 놀랐어요!!
차에서 내려 주변 광경을 둘러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확뚫리는 거에요! 공기도 너무 좋구요^^
산턱중간에 있어서 그런지 광경도 확 트여있고~ 사진으로 보던 눈썰매장도 생각보다 훨씬 넓고 좋더라구요~
곳곳에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펜션들과 어우러져서 정말 예쁘더군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미친듯이 펜션 사진들을 막 찍어댔더랬죠~~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말이에요...ㅋㅋ
펜션안으로 들어가자~ 제일 마음에 든곳은 침실~!
침대위의 캐노피와 커텐이랑 조명 등 방분위기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치 공주가 된 느낌,,ㅋ
콘도나 호텔보다 훠~~얼씬 분위기 있고 낭만적이에요! 커플끼리 가면 정말 좋겠더라구염~ㅎㅎㅎ
식기류도 이쁘고.. 전자렌지도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다 고급스러워서 정말 좋았어요^^
다른 펜션들과 달리 방마다 바베큐를 해먹을수 있는 시설이 되어있어서 다른 펜션들보다 편하더라구여~
티비도 쿡 티비가 나와서 Vod로 고화질의 드라마 영화 예능 등..다양하게 볼수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펜션들은 티비가 이렇게까지 안나오는데 말이져...
전에 놀러갔던 펜션은 티비 지지직거리고 안나와서 성질내다 왔는데...ㅎ
인터넷도 방마다 다 된다던데..고객들 입장에서 다양한 배려를 해주신것 같아 한결 흐뭇하더군여..
테라스에서 보이는 광경도 정말 너무 예뻐요~
짐을 풀고~ 날이 어두워지기전에 눈썰매와 덤블링을 타러갔드랬죠~
원래는 눈썰매를 못타는건데.. 다행히 이틀전인가 눈이와서 운좋게 탈수 있었습니다~
한..10년만에 눈썰매를 타서 그런지..조금은 설레이며 떨리더군요~
와~~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보기보다 초반에는 경사가 좀 있어서 속도감도 있더군여~
다리를 끝까지 썰매위에 올리고타면 속도가 제법 빠르고 방향전환이 어려우니 중간중간 다리를 내리고 타면서 속도 조절을 해주는게 포인트에요~~
첨에 설명해주신대로 다리 안내리고 쭉 갔다가 아~ 이래서 다리 내리고 타라하셨구나~ 실감했지요 다리만 내리고 타면 별로 위험하진 않은 것 같아요~
한썰매에 둘이 타고 내려와도 재미있더라구요~ 무게감?이 있어서 더욱 안정적으로 내려 올 수있었는지도...ㅋ사람들이 많지않아 복잡하지 않아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타는것보다 더 재미있게 탔습니다~
아무튼!! 눈썰매 정말 너무 재미있게 실컷 탔습니다!
두번째로 기대했던 덤블링~!!
와..이건 한 20년만에 타보는것 같은데..
어렸을땐 동네에서 많이 탔거든요~요즘엔 탈곳이 없어 참 아쉬웠는데~
어른들도 탈수있고 무엇보다 이용요금이 없이 마음껏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애들은 이런거 탈 기회가 많이 없는데 어린아이들있는 가족분들 오시면 참 좋을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다음에 한 가족분들이 다같이 덤블링 타시는데 보기가 좋더라구요^^
커플이나 친구들이랑 와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수 있을듯해요~
저녁땐 가지고갔던 고기와 새우와 야채등등을 구워먹으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했고~
수다도 떨며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저녁때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러 나갔는데.....
와.... 밤에는 숲속의 요정 펜션들이 더 빛을 발하더군요~
펜션 조명을 비추니 너무너무 아름답고 예쁘더라구요...진짜 감동이었어요 ㅠㅠ
우리집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 정말 동화나 영화에 나오는 집들같아서요..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숲속의 요정 펜션 선택한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자기전에 따뜻한 방바닥에 배깔고 누워 쿡티비로 베오울프 영화도 보며 휴식을 취했지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아침에도 정말 상쾌하게 일어났답니다~ (예쁜 침대에서 자서 기분이 좋았던건지도??ㅎㅎ)
생각해보니 불꽃놀이한다하고 그냥왔네요..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엔 꼭 하고 올게요!
이번엔 2차동에 묵었었는데 다음에는 3차동이나 5차동에 예약하려구요~!
개인적으로 궁전같은 느낌이 드는 방에서도 한번 자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뵙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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