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1.무엇보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가기로 한 27일은 동해안 날씨가 흐리다고 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비포장도로 대신 노면이 좋지 않으니 포장도로로 오라는 문자가 와서 우선 좋은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도착해서는 처음 맞이해주시는 여직원분, 숯불 바베큐 해주실 때 저희는 10분간 방에서 쉬라고 하고 문도 닫아주시던 남직원분, 체크아웃할 때 웃으며 설명해주신 남직원분.
제가 만난 직원분은 세 분이며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2.가족단위로 가면 참 좋습니다.
30이 넘은 나이지만 제가 묵었던 동 앞에 봉봉이라고 하죠,,그런 놀이기구도 있고 신랑이랑 정말 신나게 웃으면서 뛰어보고, 나무그네도 타 보았습니다.
개선할 점
객실청소 상태가 좀 별로였습니다.
체크아웃하기 전 저희 방 앞에 다음 묵을 숙박객을 위한 객실청소용품들 사이에 침대시트가 있는 걸 보면 매번 가시는 것 같은데, 제가 침대이불을 들춰보고 깜짝 놀란 게 전 노란머리인데, 검고 굵은 여자분 머리카락이 2개 있더라구요.
집안 살림할 때도 매번 이불을 빠는 건 어렵기 때문에 특히 여행 가서 묵는 숙박시설은 더 어렵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불 한 번은 털어주셨으면 합니다.
또, 화장실 세면대 밑 중앙배수구에도 머리카락이 그대로, 욕조에도 체모가 있었습니다.
전 나름 방도 만족스럽고 다 좋아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혹시나 다른 분들이 겪게 되시면 불만사항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적습니다.
아~ 제가 묵었던 방 월풀은 작동이 되지 않더군요.
한 가지 팁이 아닌 팁을 다른 분들께 드리자면, 펜션 앞에 크게 밭을 경작하고 계시던데 현재 거름을 주는 건지 냄새가 좀 나는 편이라서 뒷 쪽에 배치된 동으로 방을 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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