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부부가 항상 좋다고 말하던 펜션... 언젠가 가야지 했는데 아이들과 놀토에 맞춰서 드뎌 오게 됐네요~^^ 얼마나 좋다고 말하던지 꼭 가야지 맘만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와보니 '와~~그럴만 했네..' 라고 생각할수 있었어요~
저녁쯤 도착하게 되었는데 산중턱쯤 자리잡은 펜션과 그곳의 불빛들이 너무 예뻤어요... 조용하고... 그리고 방문앞에 환영문구까지... 시작부터 기분이 좋더라구요~~ 다들 너무 배고파서 매점에서 바베큐준비를 위한 셋팅을 주문하구요~
이렇게 셋팅하구선 고기구워먹었는데 먹는데 정신놔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아~ 거실 바로 앞에 데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그냥 고기구워먹으면 되구요~ 다른곳처럼 바베큐해먹는곳이 따로 되어 있지 않은게 더 큰 장점인것 같더라구요~ 바로바로 거실이랑 연결해서 바로바로 들어와서 먹고 하는 등등이 너무 좋더라구요~
밥 다 먹고 이렇게 산책을 했는데 걷는 곳곳이 모두 그냥 산책로더라구요~ 워낙에 펜션 자체가 넓고 여기저기 조명들이 예뻐서 굳이 어딜 나가지 않아도 이곳 자체만으로 걷는것도 좋고 이렇게 그네도 있고 바람쐬기 너무 좋더라구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잠도 푹~~자고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아침공기도 쐴겸 문밖으로 나오니 밤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더군요~
더 그림같고..^^ 목조로 이곳이 우리가 묶었던 방과 그 주변들 1,2차동이래요...중간중간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꽃들도 참 예뻐요..
어디든 서서 사진을 찍어도 그냥 배경이 되는 곳인것 같아요...
우리도 아무곳이나 올라서서 이렇게도 찍고 저렇게도 찍고...암튼 펜션자체가 꽤 넓어서 이런저런 배경들을 많이 만들수 있어요..
이곳은 3차동이래요~ 좀더 아래에 같은 건물들이 있는데 5차동건물도 이렇게 궁전처럼 생겼어요... 아이들이 모습만 보고선 이곳을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3차동 뒤쪽으로 보이는곳이 산책로인것 같아요..뒤쪽으로는 산이거든요...아침일찍부터 일어난 목적이 산을 오르기 위해서였는데 끝까지는 못가고 산책한번 제대로 했네요....^^
산을 오르는 산책로도 굉장히 잘 되어 있더라구요~ 좀 올라가다 보니 의자도 몇개씩 놓여져 있고 길도 험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또 저렇게 물도 졸졸졸 흘러요~^^ 계곡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도 차고 깨끗하고 약간의 더운 느낌은 좀 가실것 같은 그런 느낌의 계곡(?)물이에요~~
아이들이 산을 오르면서 전혀 지루해하지 않을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도 장난도 치고 아이들과 아주 재미있게 올랐으니까요~^^
산을 오르기전 놀이터에요~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이곳만한 곳이 없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을뿐더러 놀이터까지 있어서 그냥 펜션자체만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아이들이 놀수 있는 여행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참 좋은것 같아요.....
이번여행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즐거워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들부터 '공기가 너무 좋아요~'를 말하는걸 보니 정말로 공기가 좋긴 좋은가봐요~ 저 역시도 펜션안에서 많은걸 즐기고 많은걸 할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예전에 tv에서 겨울 눈썰매타는걸 보구선 겨울에 놀러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봄에 와서 좋은거 많이 보고 산도 가고 드릅도 따고...^^
참 여름에는 수영장도 있어요... 가족단위로 놀기에 딱 좋을 크기에요...
그러고 보니 사계절 내내 무언가를 할수 있게 해놓은 펜션이네요...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고 누가 와도 후회없을것 같은 펜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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