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처음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곳은 다름아닌 강원도 평창의 숲속의 요정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사이트를 보자마자 확~~~끌리면서 꼭 여길 가고 싶었드랬죠....
사진으로 본 펜션은 정말 너무 이뻤어요 ~!!! 

정말 낭만적인 여행이 될것이다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며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고고~~
강변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장평 터미널에서 내리니 금방 픽업을 나와주셨답니다~(물론 미리 연락을 드렸죠ㅋ)

펜션까지 이동! 구비구비~~산길을 쭈~욱~~~ 와~~~ 공기좋고 경치 끝내주더라구요 강원도..ㅋㅋㅋ

답답한 마음이 뻥~뚫리면서 말이졍...ㅎㅎㅎ 

 강원도는 거의 안가봤었거든요! 평창 동계올림픽도 유치가 확정되고해서...왠지 끌렸다는~

완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참을 가고 있는데~~ 오우~~ 내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펜션단지~!!!! 대박~!!!! 
사진에서 본것보다 훠~~~얼씬 멋지더라구요~ 숲속에 궁전이 있다니...ㅋㅋㅋ 
남친한테 펜션 잘 예약했다고 칭찬받았어요!!ㅋㅋㅋ  

도착하자마자 펜션 여기저기를 구경하느라~한참이 신나서...ㅋㅋㅋ 

우리가 묵은 숙소는 3차동이었어용~ㅋ

들어가는 순간~~캬~~~~침대가 완전 이뻤어요...캐노피를 좋아하는 저라서ㅋㅋ

예쁜 침대와 테라스로 들어오는 예쁜 햇살이 정말 기분을 좋게 해주더군여~^^

얼굴이 맘에 안들게 나와서 모자이크 처리..ㅡㅡ;ㅋ 저주받은 사진빨인듯..ㅜㅜ

짐을풀고... 펜션을 여기저기 구경하기 시작했답니다~

펜션 단지가 너무 크다보니 한바퀴 도는데만도 꽤나 걸린듯해요~

1차동이랑 2차동이에여~

여기도 엄청 이뻐서 어느방을 예약할까 고민 무지 했드랬죠~ 다음번엔 1차동이나 2차동으로 방을 잡아 볼까해요..

실제로 보니까 더욱 마음이 가더군요~ 엄청 고급스러워요.. 나중에 이런 별장하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언제쯤 꿈이 이루어질까요..?ㅋㅋㅋ 아무튼.... 위에껀 낮에찍은거고.. 아래껀 야경이에요~

개인적으로 숲속의 요정은 정말 야경이 볼만한것 같아요..정말 이쁘답니다~

두손 꼭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산책만 해도 너무너무 신났답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러 온것도 얼마만인지~ㅎㅎ 

운동을 좋아하는 남친과 미니 운동장에서도 몸을 쪼금 풀고요~미니 축구골대가 있어서 완전 잼났다는...ㅋ

아 그리고 진짜진짜 짱 재미있는 덤블링이 있어요~!!! 어른들도 신나게 탈 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ㅋㅋ

어렸을땐 이런거 집에 하나 두는게 소원이었는데...몇년만에 타보는 덤블링인지...ㅋㅋ
아이들이있는 가족단위 여행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어울려 놀거리가 많더라구용..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전 애들처럼 신나서...ㅋㅋㅋ 근데 이게 체력소모가 급 되더라구요... 진짜 운동됨..ㅋㅋ

티비를 틀었더니 쿡티비가 나오더라구요~ 비오디 기능으로 이것저것 보고 영화도 볼수 있고 정말 좋더군엽~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저녁시간~!!

저녁시간에는 바베큐세트를 시켜서 사가지고간 이것저것?들과 함께 맛나게 구워먹었답니당~ㅎㅎ
목살 2인분에 된장찌개에 밥이랑 반찬들도 잘 나와서 좋더라구요~ㅎㅎ

이건 새우로 만든 하트~!! ㅋㅋ 새우는 머리까지 먹어야 제맛 이라는 남친의 권유에의해...

처음 새우 머리까지 먹어봤는데....고소하고 진짜 맛나더군엽...아~이거보니까 또 먹구싶네용..ㅎㅎ

밤에는 분위기있게~ 와인한잔....남친이 크라페를 만들어주었답니당...ㅎㅎ

펜션 조명도 이쁘고 정말 최고~!!

잠자리도 편안하게 푹~ㅋ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참 상쾌하게 일어났어요~!!!

다음은 우리의 아침식사~ 어찌나 장을 많이 봐갔던지... 아침부터 푸짐하지요잉~?ㅋㅋㅋ

여행에서 먹을거리는 역시나 참 중요한것이기에...ㅋㅋㅋ 아침을 든든히 먹었답니다~

늦게 일어나서 12시퇴실... 서울에 일만 없었으면 산책로랑 등산로도 남친 손잡고 함께 걸어보고 싶었는뎅...

다음에 갈때는 꼭 시간적 여유를 많이 가지고 가야겠어요 ㅎㅎㅎ

1박 2일이 너무 아쉬웠던 여행이었어요~~ 시간이 왜케 빨리 가는지...

차가 있었으면 근처에 양떼목장이나 허브나라 효석 문화관도 가면 좋았을텐데...차가 없는 관계로~ㅠㅜ

나중에 알았는데 택시 패키지라는것도 있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있던데 다녀와서 봤다는..ㅋㅡㅜㅡㅜ

택시 아저씨가 친절하게 데려다주고 구경하고 나올때 연락주면 다시 데리러 오신다더라구요~

진작 좀 알아보고 갈걸 그랬어요 ㅋㅋ

차가 없어서 펜션 밖으로는 이동을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것저것 할 것들도 많았구요~~~

저희의 1박2일 일정엔 택시패키지는 무리였을듯도 해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가서 안 사실인디요~

학창시절 국어책에 나오던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의 그 무대가 강원도 평창의 봉평이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거...

새삼 신기했네요..ㅋ  메밀밭 구경을 못해서 쪼금 아쉬웠지만..ㅎ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펜션도 너무 이뻤고... 저녁먹고 불꽃놀이를 못해서 아쉬웠지만..ㅋㅋ
다음엔 겨울에가서 자연설로 만들어진 눈썰매도 타고 폭죽놀이도 할까합니다~ 물론 등산도 하고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숲속의 요정 너무 고맙다는거~~ㅎㅎㅎ  번창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