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행 이후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

쭈꽁이네

 겨울잠 푹푹 잘도 주무시다가

 

와우

이러다 울 쭈꽁이 올해 눈썰매도 못타겠다 싶어

자던 겨울잠 바짝 정신차리고 일어나

부랴부랴 짐 보따리 꾹꾹 눌러 싸고

 

출발 let'go

저기 보이는 저곳이

바로 숲속의 요정

알고 보니 저곳이 몇일전 vj특공대에 나왔다네

으흠

기대만땅 품고

 

친절하게도 문앞에는 환영글이 적혀있었다

이런 기분은 아주 좋음

우선 입실전 눈앞에 저 기 저 모습 한번 찰착 담아주시고~

주방 - 깔끔 (와인냉장고 있음)

방 - 적당히 알맞으면서도 적당히 좁은 평수 정도 ~ 나 모라는게야~

수납 - 충분

냉장고 - 큼직하게 깔끔하게 자리보존하고 있고

화장실 - 깨끗

무엇보다 ~ 와우 이거이거 보일러 완전 완전 잘 돌아가심 ~ :)

뜨끈뜨끈 하다 못해 땀 펄펄 그러다 더워더워

개별적으로 테라스와 바베큐가 준비되어있었음

공간도 충분이 있고

관리사무소와 , 매점

 

드뎌 울 쭈꽁이 눈썰매 타주시다

ㅋㅋㅋㅋ

첨엔 겁먹더만..난중엔 혼자 타겠다면 발버둥 치신다

아주 신이 나셨다

쭈꽁이네 가족

한동안 그저 내려갔다 올라갔다만 반복반복하며

하얀 눈위를 썰매가 쓰싹쓰싹 시속 20키로로 밟아 주고 있었다:)

정말정말 애들놀기 딱이다

수영장,놀이터,등등 여러 놀이시설이 있엇지만

눈도오고 날씨도 추웠던 지라

모두 그저 생략생략

:)

한참을 잘 놀았던지

" 엄마 이제 가자 가자 가자 ~~~~~"

그래 가자

이런저런 일들이 너무 많아 피곤이 쌓여있던 쭈꽁이 부모님

특별히 준비해 가지고 없던 우린

배달음식에 우리의 맛을 맡겨보다

 

7시쯤 예약잡았는데

정말 시간오차없이 바로 굽기만 하면 되는 절차까지 모두 완벽

하나 흠을 잡자면

양이 느므느므 적었다

열심히 밖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쭈꽁아브징과

열심히 눈을 밟아 가며 뽀드득뽀드득 소리에 즐거워 하는 쭈꽁이를 바라보며

난 오늘도 우리 가족의 여행일기를 적는다

:)

 

피곤함에 금세 잠이든 우리 가족

다음날 아침은

조식 배달

 

으흠~ 적당히 맛났지만

식빵이 다 식어서 그냥 그런점도 있었음

 

오늘 우리의 짧은 1박2일 여행은

이렇게 종료되다

 

쭈꽁아 이번여행 어땠어?

 

으응~최고였다 진짜 최고였다

 

그래 이맛에 우린 또 여행의 일정을 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