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강원도평창에 위치하고 있는 키즈펜션 '숲속의요정' 펜션에 다녀왔어요

차를 타고 이렇게 멀리 가는건 처음이라서 애들이 차안에서 가만히 잘 앉아있어줄지가 궁금했어요
저희차는 항상 트럭이라서 근거리만 다녀왔어서 궁금했었거든요~
카시트 장착하고 둘다 차에 태웠는데 평소에 차타고 어딜다니는걸 너무 좋아하는애들이라서 가만히 잘앉아주었어요
첫날에는 차도 좀 막히고 그래서 휴게소 두번들리고 5시간 걸려서 도착했네요..
진짜 가면서 차안에서 신랑이랑 한 5번은 싸웠다 화해했다 반복한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흔한 길때문에 말싸움
이길로가지 왜저길로가냐 네비대로가지 왜돌아가냐 등등
말싸움한지 1분도안되서 또 웃으며 얘기하다가 또 냉랭하다가 아주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한 기분이었네요

희승이는 잠이안오는지 핸드폰달라고해서 주었더니 제가 사진찍는거같으니까
"엄마, 김치~~~~~~~~"
ㅋㅋㅋㅋㅋㅋㅋ핸드폰 들고 포즈 취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좀지나고 둘다 졸린지 1시간정도 둘이 자더라구요~ 
희형제는 순둥이인편이라 진짜 엄청 얌전히 잘 갔다왔어요
안전벨트 한번도 안빼고 징징거림도 없이 차에서 잘 타고 갔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차에서 울거나 그러면 어떡하나 했는데 생각외로 엄청 잘 앉아주어서 이제 종종 여행도 가고 그래야겟어요 ㅋ.ㅋ..
신랑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가기전에 차안에서 찍은게 제사진 전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피곤하고 녹초여서 진짜ㅋㅋㅋ펜션안에서는 그냥 부부끼리 수다떨고 고스톱치고 노느라 사진찍을새가 없었어요

펜션도착!!
관리동에 먼저가서 키를 받고 안내를 설명받았어요.
저한테 설명해주신분이 조선족이신지 어쩐지..한국말을 제대로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중간 네?네? 여러번 하고서야 이해하며 들은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저녁에 바베큐를 먹을거니 숯과그릴 + 토치를 빌렸어요
숯과그릴세트는 15000원
토치는 만원 보증금을내고 빌리거나 신분증을 맡기고 빌릴수가 있어요.

이곳은 펜션이진짜 엄청 ...많고 펜션단지로 되어있어서 진짜 엄청넓었어요
wifi가 된다고 하지만...잘 안터졌어요 거실에있을땐 진짜 잘터지는데 방에서는 안터지고..이게조금 아쉬웠네요..
핸드폰 데이타무제한 안쓰는 저에겐..아니 우리아들들에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핸드폰자체도 잘 안터지더라구요...
저희엄마랑 통화할때는 관리동까지 걸어가야 전화가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산속이구나 햇어요

펜션안에 이렇게 키즈파크가 있어요. 실내 키즈카페도 있구요.
키즈카페는 이용료가 3천원. 여기 실외키즈파크도 돈내는줄 알았는데 서울다와서 알고보니
저실외는 무료더라구요 안에 실내에어바운스같은공간이 있는데 그곳만 3천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뭐어차피 애들이 펜션안에 장난감이 있어서 펜션안에서도 충분히 신나게 놀았어요!

이 곳은 실내 키즈카페~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되서 애들잘때 혼자가서 사진만 찍고 왔네요~
실내키즈카페는 안에가 엄청 따뜻하고 아이들이 놀기가 너무좋게 잘되어 있었어요
베이비카페 같은 분위기 였어요

저는 펜션이 한두동인곳은 가봤지만 이렇게 무슨...엄청 큰 리조트형태로 있는곳은 처음와봤어요.
진짜 엄청 넓어요 아이들 키즈파크 옆으로 가면 동물농장이 조그마하게 만들어져있고
여름에는 수영장도 이용할수 있게 수영장도 있고~ 

수영장 밑부분에는 호수가 있어요 잉어몇마리가 살고 있더라구요~
먹이주기도 할수가 있다고 들었답니다.

펜션단지들을 둘러보고나서 저희 펜션안으로 들어와봤어요
입구에 제이름을 적어두셨더라구요~

거실인데 천장이 진짜 엄청 높았어요
거실에 아이들 장난감이 이렇게 있었어요 생각보다 많지않은 장난감이었지만 이정도면 저희에게는 충분했어요
너무많으면..정리하기 힘들었을거같아요 아주 뚝딱뚝딱 뭘 만들고 블럭으로 또 뭘만들고
얼룩말이랑 치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것처럼 놀았답니다^^;;

저 타요텐트는 몇번을 무너뜨려서 다시세우고 다시세우고를 반복했는지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키즈펜션이라서 장난감도 있고 아이들이 뛰놀기도 넓고 좋더라구요~
엄마아빠만 찾지는 않아서 편했어요~

저희가 묵을 숙소는 방이2개 + 욕실이2개 + 거실1 + 테라스1 구조로 되어있어요
여기는 조금작은방이었어요, 침대가 싱글침대를 두개 붙여놓았더라구요
처음엔 킹사이즈 침대하나인줄알았는데 아니였어요 ㅋㅋ

여기또하나의 방.
화장대와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안마의자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지않았어요 아빠들만 한번씩 한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마의자는 그냥 아이들의 장난감..
아주 넷이서 저기를 올라가서 리모컨 작동하는걸 서로 한번씩해보고 
자기들끼리 뭐가그리 웃긴지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들들처럼 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