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평창 1박2일 여행 후기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신랑이랑 희형제와 동네친한동생네랑 같이떠난 여행이라서 서로 불편함없이 편하게 잘 놀다오려고 배려하며 즐겁게 잘 놀다왔어요. 첫째날에 5시간 걸려서 펜션에 도착하고나서 너무 지쳐서 한 30분간은 서로 앉아만 있었던더 같아요 아이들만 장난감보고 신나서 신나게 놀고~ㅋㅋ
막 엄청많은양의 장난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아이들이 갖고놀만한 장난감으로만 있어서 잘 갖고 놀더라구요.희승이는 저 공구장난감에 꽂혀서 계속 저것만 갖고노는거같았어요. 블럭도 갖고놀고.타요텐트에는 넷이서 들어가서 아주 몇번을 무너뜨리고 세우고를 반복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엄청 신나게 잘놀아서 보기는 좋았어요~
토요일이라서 차가 막혀서 서울-평창 오는데 시간이 네비상으로는 2시간30분-3시간정도인데...막상 와보니 5시간 ㅠ 저희는 오는길에 휴게소 2벌 들려서 토스트로 간단히 떼우기라도 했지만 동생네는 차가 너무 꽉 막혀서 휴게소도 못들리고 오다가 겨우 막바지에 횡성휴게소에 들려서 대충 꼬치정도 먹고 왔다고해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저희는 여행가기전날 홈플러스에서 미리 장을 보고 왔어요
애들먹을 간식들이랑 우리가 먹을 목살과 삼겹살 2만원어치와 야채 등등 ~
관리동에서 빌린 토치와 숯세트!!
토치는 1만원 or 신분증을 맡기면 빌리실수 있고, 숯세트는 15000원이면 빌리실수 있어요!
저희처럼 장을 봐오지않고 와서 그냥 드시고싶으시면 바베큐메뉴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양은 조금 적어보이는 그램수이긴하지만 더드시고싶으시면 추가하시면된다고해요! 저희도 바비큐메뉴로 주문하려다가 그냥 저희가 장을 봐오는게 저렴하고 애들도 먹여야하고 해서 직접 가져왔는데 짐최소화하고 준비를 간단하게 하고싶으시분들은 와서 주문하셔서 드셔도 좋을거같아요!
신랑들이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줬어요.밖에서 먹기에는 애들이 좀 추울거같고해서 구워주면 저희가 안엔서 먹기로 했죠 신랑들은 간만에 만나가지고 뭐그리 할말들이 많은지 둘이서 수다떠느라 신이났더라구요 ㅋㅋ
둘이서 테라스에서 소주마시면서 뭐라뭐라 수다떠는 남푠들
여행왔으니 그냥 참고 넘어가주었지요~~~~~~~~~~~~~~~~~~
고기굽는데 불길이 너무세서 그릴이 탄다고 하나 더 사와서 교체해서 구워줬어요.
교체안하면 고기가 다 타버릴거같다고해서...
그릴이나 숯등등 따로따로 별도구매가 가능해요. 관리동가셔서 말씀하시면 아마 구입하실수 있을거에요~!
생각보다 고기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맛이랑은 전혀 달라요~
오랜만에 맛난고기 먹고 수다떨다가 시간이 금새 가더라구요. 고기먹고 조금 쉬고있다가
불꽃놀이를 보러 갔어요~ 불꽃놀이는 저녁8시에 토요일마다 아이들키즈파키 옆에 족구장에서 한답니다!
아저씨 두분이 계시는데 뭐라뭐라 말씀하시면서 불꽃을 쏴주세요!ㅋㅋ
오랜만에 진짜 엄청 오랜만에 불꽃놀이 본거같아요~ 나름 이쁘더라구요!
희승이 희민이도 엄청 신나서 계속 박수치면서 100발 다 쏘시고 아저씨가 아쉬우냐고 한번더를 외쳐보라고
사람들이 "한번더 한번더" 이러니까 희승이도 신나서 "한번더! 한번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정확한발음으로 한번더 를 외치더라구요 ㅋㅋㅋㅋㅋ박수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꽃이 끝나고 들어갈때 아저씨가 3개씩 나눠줬어요 불꽃 손에잡고하는걸
전무서워서 하지말라고 그러는데 신랑은 해주겠다며..희승이가 신나서 잡고있다가 불꽃이 점점 자기손으로 다가오는거 같으니까 무서워서
휙 던져버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되니 강원도라서 그런지 엄청 쌀쌀해져서 불꽃놀이만 실컷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토요일 저녁8시반에는 마술공연도 한다는데 저희애들은 그냥 생략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 씻기고 재우고
엄마아빠들끼리 고스톱에 빠져서 한두시간 친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치니 재밌더라구요. 항상 고스톱은 다혜네(친한동생)랑만 치는거같아요. 여행가기전 마지막으로 친게 명절때인가 언젠가 우리집에서 고스톱치고놀고
그이후로 또 오랜만에 여행가서 친거같아요~
고스톱치고 수다좀 떨다가 푹 잠자고 다음날 일어났답니다!
아침에 저혼자 일어나서 설겆이하고 대충청소하고 분리수거좀 해놓고 산책하고 왔어요
진짜 아침이라서 그런기 공기도 깨끗하고 맑고 엄청 상쾌
아침산책하고 돌아와서 애들은 다 깨서 놀고 있더라구요~
희승이는 언제또 아빠핸드폰 가져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민이는 저 타요라니버스에 빠져서 저것만 이틀내내 갖고 논거같아요
원래는 일요일에는 양떼목장을 가려고 했는데 양떼목장까지 가서 놀고구경하고 서울올라가면 밤에 도착할거같은거에요
차막히면 그럴게 분명해서 그냥 서울로 바로 가기로 했죠!
양떼목장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바로 서울로 갔답니다!
진짜 올때는 하나도 안막혀서 2시간30분만에 집도착했어요 엄청 빨리와서 당황.............
양떼목장 갔다가 왔어도 안막혔을거같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기회에 언제 또 다녀오고싶더라구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여행갈때 정말 추천할만한 장소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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