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키즈룸 509동 103호에 1박2일 머물렀던 사람입니다.숲속의요정 가는길이 너무험해서 차가긁힐가 조마조마 하며
올라가보니 올라가는길이 좀 험해도 좋을정도로 훌룡한 외관이
보이더라구요 부푼 마음을안고 관리실에서 키를받아 룸으로 향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코를 콱찌르는 불쾌한냄세가 계속 나더군요 짐을 풀기전 창문이란 창문을 다 열어두었어요
그러고나서야 짐을풀고 구경이나 나가볼까싶어 아이들과 키즈공원으로 갔습니다 아이들 탈것들이 정말 많더군요 하지만
멀쩡한게 별로 없더라구요 동전넣어서 타는기구마져 작동이안돼서 타는건지 장식용인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음료수 자판기도 고장이난건지 방치되어있구요 에어바운스에는 물이 맺혀있어 양말이
다 젖었구요 너무 낡아보였어요 해먹공원으로 올라가는길 계단에는 물이 고여있어 넘어질뻔했어요 여기까지는 몇일비가왔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미니동물원은 아예 관리를안하시는건지 악취가심각해 앞에까지 가따쳐다보기도 싫어 산책이나했습니다 그래도 산책하기는 나쁘지 않은것같아 여기저기 구경하다 다시룸으로 돌아와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곰팡이냄세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먼저 씻으면서 화장실을 한번 닦고나서야 아이를 씻길수있었어요
욕조에도 머리카락과 물때가조금 껴있어 안들어갔구요
장난감방에는 고장난 장난감도 몇개있구 자동차 침대도 지져분하더라
고요 장난감상태에 저는 불쾌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밥을먹으려 싱크대 상태를 확인하는데 싱크대는 나름 깨끗한것같았어요
그릇선반은 먼지가 수북하고요 서랍에있는 수저와 젖가락 가위
집게등등은 말리지도 않고 그냥 넣은것인지 축축 하더라고요
쓰기 찝찝해서 그냥 일회용접시 수저 젖가락은 사다썻어요 냄비는
살수도 없는데 정말축축한 상태로 넣어 두셨더군요..어쩔수없이 빡빡
씻어썻어요 밥통은 얼마나 오래된 밥통 인지도 모를만큼
때가탓더라구요 햇반 사먹었어요 밥을먹을때 아기 식탁의자는
있어서 편했어요 밥을다먹고 자려고 이불을 꺼내는데 안덥구 안베고
자고싶을정도로 이불이며 베계며 좋지않은 냄세에 침대 커버도 하루이틀된 얼룩이 묻어있었구요 애기들 베계인지 인형인지는 버려야될것같이..심각했어요 더웠는데 에어컨은 틀어보지도 않았어요 룸에 그정도
냄세가나면 에어컨은 더하겠지싶어 창문열고 잣어요 벌레는 딱질색인데 산속이라 그런지 벌레가 너무 많더라구요 나방등등 청소기도
안돌리시는건지 바닥도 그렇고 쇼파밑 공간에 리모컨이 들어가
들어올리다 더러워서 경악했어요 방안에 머리카락 전에 사용한 아기들이 흘린과자 부스러기 집에 가고싶었습니다 다음날 다른시설들이
생각했던것 보다 좋지 안아서인지 수영장은 그럭저럭 만족했구요
관리실 앞에있는 큰강아지들은 없는게 나을듯 싶을정도로 지져분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매점이있어 편했어요 아이들은 그저 좋아해서
다른방빈곳이 있으면 하루더 머물다가려고 했지만 다른방 상태도
똑같을것같아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정말수많은 후기들은보고
간곳인데 속았다라는 기분과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이펜션 하나보고 집에서부터 차타고 몇시간을 사투하며왔는데..실망이 너무큽니다 부푼기대속에서 실망만 안고왔어요..집에와서 후기를다시 찾아보니 몇년전부터 청결좀 관리 해주시라고 글이많이 올라와있던데 아직도 개선이 안된거보면.. 그래도 찾는사람이 많아서이지 싶네요 아이들과 같이 머무는 곳인데 청결만이라도 제발 개선됬으면 좋겠습니다 외관도 너무좋고
아이들놀것도 많은데 큰규모에 바쁘신건 잘알지만 관리가 너무너무
소흘하신것 같아요 관리실에 있으신분도 많이 바쁘신건 알겠지만
잠시만요라는 말도없이 상담통화만 계속하시고..저는 민감한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둔한 사람인데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이곳은 화가날정도로 지져분했어요..펜션이 아무리 오래됬다고해도 관리만 잘하면 이정도는 아닐텐데하는 아쉬움만 남기고오네요 다시는 찾지않을 펜션이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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