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697
제목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키즈펜션 '숲속의 요정'♡
등록일 2016-11-13
등록일 김혜영

 

 

20161029.

 

사실은 그 보다 먼저인 2주 전부터 숲속의 요정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 더웠고 그랬기에 단풍도 더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산을 찾는 단풍여행이 10월 중순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다녀온 사람들이 한 결 같이 끝자락만 들었지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는 말로 일색입니다.

 

우리가 출발하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엔 온통 붉은 가을 산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예쁜 우리 딸.

 

여행에 꼭 필요한 구성원입니다,

 

초등 2학년인 딸은 형제가 없음에도 아무런 그늘 없이 부모를 잘 따라주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숲속의 요정처럼 많은 놀이감과 볼거리감이 많은 곳에서 혼자 놀아야 하는

 

나이는 이제 지나보였기에 아빠의 친한 친구 딸이 1살 많은 언니로 우리 아이와 성격면으로

 

잘 맞았기에 아빠는 대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네 딸 여행에 함께 데려가고 싶으니까 하루만

 

허락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친구 분도 흔쾌히 허락을 했기에 여행계획을 약간 수정하여 가며오며 둘러볼만한 곳을

 

몇 군데 추가를 했고 그 보다는 딸아이와 친구네 언니는 자기들끼리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카톡에 사진을 보내고 무엇을 가져갈지 어떤 놀이를 할지 여행을 하루 앞 둔 전날까지 잠을

 

설쳐가며 설레어 하는 모습에 참 잘했다싶었습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에 친구분 딸을 태우고 내부순환로를 들어서는데

 

차 뒤에서 재잘거리는 아이들 목소리에 여느 때와는 다른 새로운 여행을 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를 들러 이른 새벽의 아침을 맞이했고 곧바로 평창까지

 

쉼 없이 달려 봉평면에 도착해서 제법 맛있다는 중식당에 들러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입실하기엔 너무도 이른 시간이라 단풍이 곱게 물들었을 흥정계곡을 찾아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 어렸을 적에 했었던 낙엽을 모아 하늘로 날리는 아주 단순한 놀이인데도 두 아이들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답니다.

 

사람 없고 가을의 향기가 물씬한 한적한 곳에서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계곡에

 

울려 퍼졌지요.

 

 

천천히 숲속의 요정으로 방향을 잡았고 도착시간은 오후 1시 반쯤 되었는데 가을에 찾은

 

숲속의 요정은 울긋불긋한 단풍 속에 너무도 근사한 자태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주말의 숲속의 요정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객실을 청소하느라 체크인은 규정시간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바람 없어 야외활동을 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기에 먼저 나눠준 보물찾기 전단을 받아 그 넓은 숲속의 요정을

 

두 아이들과 함께 이 잡듯이 뒤졌습니다.

 

각 테마별로 나눠진 특정장소에 고유의 번호가 붙어있고 보물찾기 전단에 그 번호를 적어

 

관리동에 제출하면 맛있는 초콜릿을 받을 수 있는데 제법 미션 수행시간이 짧지 않아

 

아이들과의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동 안내도를 따라 위치를 찾아준 아빠도 인정받아

 

어깨에 힘 좀 들어갈 수 있었지요 ^^

 

올 해 초부터 새롭게 등장한 해먹단지는 시작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듯 비 맞고 낙엽이 쌓여 약간은 흉물스러워질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보관시설을 만들어 해체해 두고 사용자가 설치. 분해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힘써야 할 듯

 

싶습니다.

 

보물찾기를 끝내고 에어바운스와 방방을 타고 동물원에 가서 양과 토끼를 보고 돼지는

 

개체수가 늘어 대가족이 되었네요.

 

염소와 통 안에 웅크리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토토의 엄마 뽀로로도 있고 닭, 오리...

 

우리를 탈출해서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 토끼를 쫒아보기도 하며 시간이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동물원 옆에 난타 장소가 새로이 마련되어 다양한 통들을 타종해 볼 수 있었고 투호도 있어

 

간단한 게임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입실해서 짐을 정리하는데 아이들은 소꿉놀이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역시 혼자일 때와 둘 일 때 놀이의 방법이 달라 훨씬 집중해서 다양하게 지내는 모습에

 

함께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어둠이 빨리 오는 산자락이라 저녁을 일찍 준비했고 밖에서 굽는 숯불갈비와 소시지를

 

아이들은 너무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숲속의 요정 주말저녁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마술쇼를 보고 다시 과자파티를 했고

 

아이들은 너무 신난 나머지 픽미??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틀고는 신나게 춤을 추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나란히 침대에서 잠든 예쁜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도 꿈나라로 들어갑니다.

 

 

 

꼭두새벽부터 아이들이 일어나 설치는 바람에 아침을 일찍 시작합니다.

 

어제 미처 타보지 못했던 놀이기구들을 타며 숲속의 요정을 잠시 후면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을 달래는 듯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번 여행이 어땠니???

 

아이들은 한 결 같이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합니다.

 

다음엔 67일 아니 100101일 있고 싶다고 합니다. ^^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숲속의 요정에서의 12일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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