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강원도에 있는 숲속의요정 펜션에 다녀왔어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여행이라 출발 하루 전부터 두근두근 ~ㅋㅋㅋ

숲속의 요정 가는길에 찍은건데 정말 단풍이 절정일때라서 그런지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펜션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인데 정말 너무 예쁘죠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이 정말 곱더라구요^^

눈을 돌리는곳마다 너무 예쁘고 멋져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저희가 묵을 방을 안내받고 찾아가는데..

문패에 왜 다른사람 이름이 있는건지

다녀오신분들 후기보면 이름이 써있거나 요청한 경우엔

특별한 문구를 써주신다고 하던데 저는 요청하지 않아서

당연히 예약한 제 이름이 있을줄 알았어요

제가 잘못 찾았나 해서 동까지 확인하고 옆방까지도 확인을 했어요

사실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일박후에 저희가 퇴실할때 보니까 또 다른분 이름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퇴실후 다음 입실하실분들 이름은 제깍제깍 바꿔서 적어놓고

 저희는 건너뛴게 기분나빴어요)

숲속의요정은 쓰레기를 직접 갖다 버려야 하는데요

화장실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분리수거까지

투숙객이 직접 버려야해요

저희가 묵었던 룸 바로 뒷편이라 쓰레기 버리는데가 가까워서 좋았어요

주방엔 전자렌지,밥솥,후라이팬,냄비 주전자 등 각종 주방용품이 있어서

요리를 해먹을수도 있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정수기가 없어서 물을 펜션 내 편의점 가서 사먹거나 끓여서 먹어야 해요

정수기 있는 룸이 있고 없는 룸이 있으니 확인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는 파리채와 에어졸이 있기에 모기가 많은가 했는데 파리가 엄청 많았어요



저희 딸은 날파리만 봐도 기겁하는데 날파리보다도 더 큰 파리보고

질색팔색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나서 정말 파리잡느라고

방안에선 제대로 쉬지를 못한거같아요ㅜㅜ

 26평이라 아이둘 어른넷 까지 가능한 방이었어서 아이 수저세트는 두세트네요 ㅎㅎ

현관문 앞에 옷걸이와 보일러 키꽂는곳이 있어요

거실의 이 문을 열고 나가면!!

바베큐장이 나오고 바베큐장을 사용할땐 숯불 등 사용료가 있어요

키즈룸 답게 장난감이 많이 있어요

그러나...장난감 확인을 제대로 안하시나봐요

약이 없는건지 망가진건지..

포크레인 외에도 주방놀이도 안되더라구요 ㅜㅜ

그외엔 너무 작동 잘되는 장난감들 ㅎㅎ

다행다행 ㅋㅋㅋ

여긴 침실이고 이불장에도 이불이 더 있어요

저와 아이는 키즈룸에서 이불을 깔고 잤어요 ㅎㅎ

안마의자는 원래 다리가 저렇게 휘기도 하나요?

움직여지는건지 망가진건지;;

저상태로 사용을 하려니까 왼쪽 골반이 늘어나서 편한자세가 안되더라구요


안마기 기대했는데 가족들도 불편해서 쓰질 못했네요 ㅠㅠ

안마기 안써본 티 팍팍;

안마기 뒤엔 화장대가 있고 서랍에 드라이기와 빗이 있어요

혹시몰라 롤빗을 챙겨갔는데 정말 다행이었어요


역시 여행갈땐 숙박시설에 롤빗이 없을수도 있다는걸 생각해야해요

도끼빗으로 드라이할뻔....

이건 입실할때 받은 종이인데 숲속의요정 전체 지도와 퇴실점검표에요

점검표 보듯이 장난감도 정리하고 투숙객이 전부 다 객실을 정리하고 가야해요

토요일 8시에는 불꽃 놀이를 한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불꽃놀이 구경도 갔지요

불꽃놀이가 끝나고 아쉬워서 둘러보는데 불빛이 반짝반짝 넘나 예쁜것!!ㅋㅋ

깜깜한데도 추운데도 타야한다며 미끄럼틀을 타던 따님덕분에 야경도 구경하고 왔어요~

그 바로 옆엔 호박마차도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잠깐만 앉아있다가 그냥 들어갔어요 ㅠㅠ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저녁되니 날이 너무 추워져서 아쉬운 발걸음을 해야 햇어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무척이나 설레는 여행 첫날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