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오오오 평창입니다, 평창.

실은 벌써 다녀온지 어느새 2주가 지났습니다.

흐흑흑 꿈같은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숲속의요정에 다녀왔어요.

아이어렸을 적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래저래 못가본 이 유명한 곳을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아름다우십니다.

요즘은 춥고 눈이 꽤 왔던 주말도 있었는데

이때만 해도 평창와서 눈구경을 할 줄 몰랐거든요.

숲속의요정에 도착하니 완전 벌써 눈이 왔었어서

딴 세상 같았어요.

숲속의요정 분들 기가막히게도 길 너무 잘 쓸어주셔서 다니기 편했답니다.

여름이었으면 애기들 진짜 신나서 이자동차 저자동차 다 탔을거예요 ㅋㅋㅋㅋ

또 옆으로 이동하며 작은동물원으로 가봅니다 

오오오오오 먹성좋은 토끼입니다.

아 아까 놀이터에 풀어놓은 토끼도 있더라구요. 물론 사람곁에 오진 않았지만

맘껏 뛰노는 토끼들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애들도 쫓아다니며 좋아했구요(토끼야 미안)

추가구매해서 양에게 건초 많이 줬어요. 양은 덜 추워보입니다 ㅎㅎㅎ

양 많이 주고 나중에 돼지 봐서 아들램이 돼지는 줄꺼없냐고 아쉬워했어요. 

자자 또 이동합니다. 

종치는 거 처음 해본 아들램

키가 살짝 부족한건지 종치는 스킬이 없는건지

엄마보다 제대로 소리 못내더라능.

좀더 위쪽으로 음악관이 있더라구요~~ 

오오 신기한 악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아코디언 연주도 해보고

엄마들이 좋은 경험했네요. 

너를 전혀 알아낼 수 없었어ㅠ

안쪽에 드럼 세트가 있었는데요.  

몇번을 번갈아가며 쳤는지 몰라요

꼬맹이들 스트레스 해소하는 데 진짜 한 몫 한듯 합니다 ㅎㅎㅎ

다시 나와서 놀이터!!  

곰새 어두워진다고 호박마차에 불 들어옵니다.

애는 뜁니다 ㄷㄷㄷㄷ

저희는 그냥 진짜 팬션내에서만 있을 계획이었는데

숲속의요정은 어찌나 큰지 자체이벤트도 있더라구요.

펜션 단지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번호 적어오면 선물도 줍니다(애들간식^^)

저희는 산책도 할겸 여기저기 다녀봐써요.

여름에 다시 도전?!!!!!!

번호 찾으러 위쪽 산책로까지 올라가봤어요.

날은 금세 어두워지네요 ㅎㅎ

달무리가 운치있죵

그러나 아직 6시?ㅋ

애들하고 노는 것도 힘들어서 짐도 없이 가서 장도 안보고

저녁은 송어회로~~~

애들은 불고기줬어요 ㅋㅋㅋ

8시에는 원래 불꽃놀이를 진행하는데

겨울에는 거기가 얼어서? 개별적으로 방별로 폭죽을 나누어주십니다.

추우니까 간단하게 요렇게 쏴보는 걸로~

 

그후 진행된 마술쇼까지 보고

(저희는 엄마가 1명 대표로 같이 들어갔는데 유일한 어른이었다능요 ㅋㅋㅋㅋㅋ)

방으로 돌아와 애들은 욕조에 넣어버립니다

애들 소리지르고 난리납니다... 촌놈들... ㅋㅋ

다음날 아침 눈 떠보니 사라락사라락 또 눈이 옵니다.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 놈들은 구릅니다

눈썰매 타러옵니다

완전 슝슝

빨라서 무섭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원래는 낚시하는 곳인데 꽝꽝 얼어서

애들은 스케이트 탄다고 합니다.

구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