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하기 전에 아이들과 예쁜 추억 쌓고 싶어서
평창 키즈펜션 숲속의요정에 다녀왔어요 :)

'숲속의요정'이라는 이름처럼 숲 속 깊숙한 곳에
있어서
확실히 수원이랑은 공기부터가 다르더라구요 !

관리실에서 열쇠를 받아 펜션으로 들어가려다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도 들렸보았는데
웬만한 물품들은 다 구입이나 대여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저희는 212동 102호에 묶었는데

굉장히 넓고 장난감도 다양해서 정말 좋았어요 !

9개월 아기도 33개월 아기도 정말 즐거워 했네요♡ 

특히 타요방이라 아들내미들 마음에 쏙-

키즈펜션이라 그런지 화장실에 발디딤대와
유아변기커버, 아기 세면대도 있어서 좋았답니다!

안방에는 안마의자가 있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것 같아 감동이었어요 !

펜션 자체가 키즈방이지만 키즈카페도 있다기에 가보았는데

편백놀이장부터 코인자동차, 크고 작은 장난감들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더라구요!

대근육운동도 가능해서 에너지 제대로 소진했어요 ^^

관리실 앞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자유롭게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는 솜사탕 만들기도 해보았는데

저도 아이도 처음해보는 거라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ㅎㅎ

다음 날에는 아이가 가장 기대했던 동물농장으로 갔는데

양도 있고

돼지도 있고

닭도 있고

시베리안허스키도 있고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참 좋아했어요!

특히 토끼는 관리실에서 받은 당근스틱으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했답니다^^

계속 구경하겠다는 걸 겨우 설득해 나왔네요 ~

소리공원이라고 해서 악기놀이도 할 수 있었는데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고

실내 악기 체험관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피아노도 있고

기타, 소고, 드럼 등 더 다양해서 신나게 치고 왔어요^^

야외놀이터로 이동해서도 미끄럼틀 타고 지붕카  타는 등
놀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놀았어요!

연못에 있는 송어도 보고 싶었는데 수달 때문에
지금은 물고기들을 다 뺐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대신 오리 3형제 구경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해먹공원도 있었는데 가는 길이 등산코스 같은 느낌이라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 맡으며 운동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라 아쉽기는 했지만
아이들과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놀이도 실컷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ㅎㅎ

키즈펜션으로 숲속의요정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