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날짜로 미리 예약을 해 두고.. 평창으로 떠난 지난 토요일~
하늘도 맑고 날씨도 화창!
펜션으로 가는 길 내내 막바지 단풍 구경을 정말 실컷 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숲속의 요정~!!
겉으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규모에 일단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체크인부터 해야 했기에 펜션을 둘러보기 전에 관리실을 먼저 찾았습니다.
평창 숲속의요정은 입실 시간이 오후 3시로 정해져 있더라고요.
저희는 조금 이르게 도착을 한터라 입실 시간까지 2시간 남짓을 밖에서 기다렸어야 했는데...
외부 놀이시설도 많고 주말에 진행된 '보물 찾기' 이벤트가 있어서 심심할 틈이 전혀 없었답니다.
관리실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보니 바로.. 키즈 공원이 보였는데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마당과 모래 놀이터는 물론~
방방장~
그리고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서 통통군도 정말 신나게 이용을 했답니다.
그리고 숲속의요정은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라 그런지 주변 경치가 너무 좋은 데다~
곳곳에 해먹을 설치해 놔서 쉴 공간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캠핑을 다니면서 해먹 타는 걸 즐기는 통통군이 그냥 넘어갈 리가 없죠~
망설이지 않고 바로 올라가 봅니다.^^
통통군이 키즈공원에서 신나게 이것저것 타면서 노는 사이~
유니와 유니파는 틈틈이 '보물 찾기'이벤트에 열중인~ㅎㅎ
아빠는 누나랑은 열 일(?)을 하든 말든.. 통통군은 일단 놀기부터~ㅋㅋㅋ
그네도 타고~
볼풀장에 들어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악기 체험관에서 신나게 드럼도 치면서 놀았어요.
그 사이 유니도 와서 피아노 치기 삼매경에~^^
키즈펜션 평창 숲속의요정에는 작은 동물농장도 있더라고요.
강아지, 닭, 토끼, 말라뮤트 등.. 귀여운 동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동물농장에서도 보물찾기 미션을 해서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 가족이 1위였는데...
처음에 방법을 잘 몰라서 조금 버벅거린 데다 다른 팀 두 가족이 합심해서
문제를 푸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저희는 아쉽게도 4등을 했어요.ㅠㅠ
유니랑 통통군이 완전 열심히 보물 찾기를 한터라 너무나 아쉬워하긴 했지만..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퀴즈를 풀면서 스릴 넘치고 재미있게 추억을 쌓은지라 위안을 삼기로 했습니다.^^ㅋ
다같이 마음을 비우고 다시 키즈펜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ㅎㅎ
경치 좋고~ 공기 좋은 해먹공원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오후 3시~!!
관리실에서 예약한 룸의 키를 받아 펜션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한 곳은 211동 202호 공룡 룸이었는데요~
룸 입구에 이렇게 아이들을 환영하는 문구도 미리 써주시는데..
통통군이 누나랑 자기 이름이 쓰여있다며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ㅋㅋㅋ
문을 열고 룸으로 들어가니 거실 한가득~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가득!
역시 키즈펜션이라 다르긴 하더라고요.
다양한 장난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고....
주방에도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포트 등 없는 거 없이 다 있고..
키즈펜션이라 식기류들도 아이들 전용 제품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어 너무 좋았네요.
룸에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침대가 2개 있고~
화장실도 아이들이 좋아하게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샴푸, 비누, 치약 등도 키즈 전용으로 구비가 되어 있어 아이들껄 따로 챙길 필요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객실마다 독립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객실을 둘러보고... 오후 4시에 맞춰 또 한 번 관리실 바로 옆에 있는 매점에 들렀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가 그동안 이용을 해본 펜션 중에서 숲속의 요정 매점을
아마 제일 많이 이용을 한 듯싶습니다.
왜냐하면 타임별로 무료체험이 가능한 것들을 매점에서 받아 갈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ㅎ
오후 4시에... 솜사탕 만들기 체험!
그리고 동물 먹이 1회 무료제공 등의 무료체험 서비스가 이어지기 때문이랍니다.
저희도 아이들과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동
물 먹이 주기도 덕분에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나눠준 먹이를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동물들을 보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한차례 체험을 하고.. 다시 룸으로 돌아와 조금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유니파가 바비큐를 하는 사이~ 저는 룸에서 보이는 가을 풍경에 푹~~ 빠지고..
통통군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오후 시간을 보냈네요.
그리고 저녁 7시 반.. 또 한 번 매점 행~ㅎㅎ
토요일은 불꽃놀이 체험도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도 참여를 하기 위해 가봤는데..
와우~ 무료로 나눠주는 불꽃 스케일도 진짜 남다르시더라고요.
덕분에 온 가족 모두 충분히 재미있게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또 한바탕 신나는 체험을 하고.. 돌아서는 길~
평창 숲속의요정은 야경도 참 이쁘다~ 하면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ㅋ
이날 체험을 모두 마치고 룸으로 돌아올 때 저희 애들 양손은 푸짐한 선물로 가득했다죠~
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낮에 열심히 참여한 보물 찾기 덕!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상품이 달라진다고 했지만 공지되어 있는 원래 4등 선물은
생과일주스 2개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미니 블록이랑 음료수, 사탕과 초콜릿 등.. 정말 푸짐하게 챙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통통군 입이 또 귀에 걸린 ㅋㅋㅋ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 주시려는 펜션지기님들 덕분에 저희 애들은 늦은 시간까지..
블럭 만들기도 하고~ 룸에 있는 놀잇감으로 신나게 놀고..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퇴실을 하고도 집에 가기 너무 아쉬워해서
한참을 키즈공원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신나게 썰매도 타고.. 해먹공원에서 해먹과 그네도 타고~ 마지막으로 모래놀이까지...
이틀을 꼬박.. 정말 알차게 놀다 올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놀이를 할 동안 저는 마지막으로 숲속의요정을 둘러봤는데..
넓은 수영장도 보이더라고요.
여름엔 워터파크가 열리고 겨울엔 초대형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사계절 내내 심심할 틈 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 펜션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퇴실하는 날까지 한참을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찍어 본 키즈펜션~ 평창 숲속의요정!
멀리서 찍어도 카메라에 다 안 담길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모습입니다.
그만큼 아이들 놀 거리가 정말 풍성한 곳이었는데요~
통통군과 유니는 어느 정도 커서 이용을 할 수 없었지만 실내 키즈카페도 있고..
대체적으로 유아들에게 맞춰진 시설이 많아 아이들은 즐겁고 엄마 아빠는 편하게 쉴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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