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 펜션 전경이 아주 좋았어요.
눈온 해먹공원은 비록 추워서 해먹에 누울수가 없었지만 눈온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기엔 충분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숯불고기 남은것과 김치찌개와 더불어 아점을 마치고,
애들은 바로 공원에 나와서 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눈이 적당히 와서 사계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는데 더 재밌있게 탄 것 같아요.
공원에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펜션 바로 앞에 엄청 큰 눈썰매장이 있어요.
인공적으로 만든 것은 아닌데 경사도 적당하고 길이는 100~200미터정도 되는거 같아요.
우리는 사전에 준비한 덕분에 눈썰매를 타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눈썰매를 챙겨왔거든요
애들이랑 같이 신나게 눈썰매를 탔지요. 역시 어른들보다 애들이 더 좋아하네요. 천국이 따로 없는거 같아요.
공원과 눈썰매장에서 놀았던 시간이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훅 지나가네요.
그래도 언제 또 이런데서 놀아보겠냐 하면서 실컷 놀게 해주었답니다.
나중엔 자기들끼리 그냥 알아서 노네요.
퇴실때는 어제 갔던 송어축제입장권 영수증을 관리실에 주고 6,500원 환불을 받았어요.
이래서 할인을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했나 보네요.
모바일로도 문자가 왔었는데 평창여행할인권에 이것도 다 포함되어있네요.
평창한우도 보이던데 여긴 시간도 그렇고 음..비용도 그렇고
다음 기회에 꼭 오자고 다짐 했구요.
같이 온 친구가족도 스키와 보드를 타려고 왔었는데 평창여행할인권에 있는 제휴삽에서 리프트할인권과 장비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었어요.
갔다 와서는 정말 저렴하게 갔다 왔다고 하면서 아주 뿌듯해 하네요.
아이들에게 겨울에 실컷 놀게 못해줘서 조금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제대로 놀게해준거 같아요.
여행때 눈이 와서 조금 미끄럽긴 하지만 겨울여행을 분위기도 좋았구요.
갔다와서도 애들은 주변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랑을 해댑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면 아이들과 겨울이 가기 전에 평창송어축제와 숲속의요정 코스로 겨울여행 가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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