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실에서 키 받으면 숲속의요정펜션 지도를 주거든요. 지도를 잘 보면서 다니면 되요.
악기체험관에는 다양한 동서양의 악기가 모여있어요 한참 두들기기 좋아할 나이라 이것저것 만지면서 시간보내기 좋네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소리와 모양의 악기들이 많으니까 체험하기 좋아요
장난감 드럼좀 쳐본 실력으로 열심히 연주를 하고 있는 우리둘찌. ㅋㅋㅋ 표정보니 엄청 신났네요 챙챙챙 소리가 다양하니까 엄마 나좀봐요 하면서 자랑을 하더라고요
소리공원은 악기체험관 바로 아래에 있는데요 징이나 북,종 같은 크고 커다란 소리가 나는 악기들이 모여있어요 한바퀴 돌면서 때리고 지나갔네요 ㅋㅋㅋㅋ
동물먹이주기
소리공원 아래는 작은 동물농장이 있습니다. 관리실에서 받은 솜사탕 먹으면서 산책하고 동물들 먹이주러 가기가 딱 좋았어요.
먹이는 관리실에서 받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주는게 있고 추가로 더 체험하고 있으면 돈을 내면 됩니다.
동물은 양, 개, 닭, 토끼, 오리가 있고 작은 동물이고 펜션에서 운영하는거라 그냥 아이들 한바퀴 돌아보면서 먹이체험해본다는 마음으로 가면 될것 같아요.
당근은 토끼 소세지는 강아지랑 큰개, 동글한 작은 먹이는 오리꺼에요
아이들이 토끼 먹이주는걸 제일 좋아했던것 같아요 또 주고 싶다고 했지만 점점 해가져서 ㅠㅠ 한번씩만 해봤어요
오리는 동물농장에도 있지만 어린이 놀이터 안에 있는 물의요정 연못에도 오리가 있어요 저희는 이곳에서 오리 먹이를 떨어트려줬습니다.
오리가 사람들이 오면 먹이를 준다는걸 아는지 지나가기만 해도 헤엄치며 쫓아와서 기다리는거 있죠 ㅋㅋㅋㅋ
놀이터
이곳은 펜션부지 중간에 있는 아이들 놀이터 인데요 모래놀이랑 각종 놀이기구가 있어서 이틀내내 절반이상을 여기서 보냈어요.
자동차가 곳곳에 많아서 한번씩 다 앉아보고 그네랑 미끄럼틀도 진짜 많이 탔어요
사계절 썰매가 있어서 아들은 아빠랑 몇번씩 오르내리면서 신나게 탔네요 딸내미는 무서워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숲속의요정펜션은 여름에는 수영장 겨울에는 눈썰매탈수 있거든요. 봄가을에는 사계절 썰매 타면서 놀면 될듯해요!
신나게 놀면서 점점 해가 집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지니까 넘나 아쉽더라고요. 실내 놀이터도 있는데 거기는 오후2시~5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해요. 저희는 첫날도 둘째날도 들릴 시간이 없어서 아쉽 ㅠㅠ
야경이 좋아요
해가 지니까 점점 조명이 켜지더라고요 울타리와 계단에 조명이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보니까 야경보는것 같고 좋았어요
아빠는 고기구울 준비를 합니다. 단독으로 바베큐를 할수 있다는 것과 밖에서도 어둡지 않게 조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 굿굿.
숯불과 석쇠, 토치준비해주시고 15000원 석쇠하나 추가는 3000원. 토치는 보증금 10000원이 있어요. 불을 붙여주시는게 아니라 직접해야하니까 요정도는 마트에서 사서 가도 될것 같아요~
아빠가 고기구울동안 아이들은 신나게 장난감 가지고 놀고 저는 저녁먹을 준비를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 아빠 안찾고 엄청 열심히 놀더라고요 원래도 둘이서 잘 노는 아이들이지만 더 손이 안갔다고 할까요 대박 좋음! 고기 배부르게 먹고 뜨신 방에서 잠도 잘 잤습니다.
아침풍경
저녁에 야경이 있었다면 아침에는 산속에 해가 뜨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안일어나길래 몰래 혼자나와서 아침풍경도 봤어요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으나 카메라에 다 안담기는 아쉬움 ㅠㅠ
울긋불긋한 단풍에 해가 점점 들어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아침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고요
아침 든든히 먹고 짐 전부 차에 싣고 한바퀴 놀았는데요 숲속의 요정펜션은 담날 퇴소 시간이 12시라 엄청 여유있게느껴지더라고요 나와서 놀이터에서도 실컷 놀다 갈수 있으니까 그것도 좋고요 겨울에 눈썰매장 할 자리를 준비중이시던데 겨울에 와도 진짜 좋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놀이터 윗부분에 방방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아빠는 방방타고 저는 한가롭게 누워서 쉬었습니다.
지금 해먹에 누워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곳곳에 해먹이 있고 해먹 공원도 있는데 이곳에 햇빛이 잔잔하게 들어오는게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너무 맑고 예쁜 하늘을 바라보면서 누워있으니까 세상 좋더라고요. 이제 셋째 태어나면 나에게 이런 여유는 없겠지 이런 생각에 짠해지기도 하고;;;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누워있으니까 세삼 공기의 중요성을 실감... 여행가기 전날까지 미세먼지가 심해서 답답했었거든요. 숲속요정의 펜션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자연을 선물해주는 곳인것 같아요. 그만 놀고 집에가자니까 아이둘다 집에가기 싫어해서 참 난감할 정도였어요 딸은 펜션에서 살고 싶데요. 집에와서 사진보면서도 엄마 나 여기서 살고 싶어 또 얘기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내년 여름쯤이면 5인 가족으로 여행좀다녀볼수 있겠죠? 그때는 숲속의요정펜션에서는 수영장을 오픈했을테니 그때 다시 들려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