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날의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우린 못갈뻔했다!!
06시에 기상해서 우리 가족은 부랴부랴 준비했다.. 07시 30분에 출발을 했다.
아침밥은 대충 빵으로 때우고....
차타고 가는동안 차가 막혀서 투덜거리고 있을때 우리는 여주 휴게소에 들렸다. 차 기름이 바닥나기전에 주유를 하고 가려고 했었다. 주유를 하고…자 가자아….했는데 차 시동이 3초간 걸려있다가 갑자기 푹…하고 꺼져버렸다.
……? 잘못들었나? 아빠가 시동을 끈줄알았다…틱! 틱! 틱!....
….시동이 걸리질 않았다….어...왜이러지?? 엔진이 뒤틀렸나?? 20분정도 차와 씨름을 하고 있다가 결국...O니카불렀다. ….빠르긴하다..한 600KM밟고온….은아니고 여튼 빠르다.
차를 보더니 여기서는 고칠수가 없단다…결국 우리는 앞 바퀴가 들려서 공장으로 견인되었다…
공장 대기실에서 1시간....2시간 걸렸을까…정비사 아저씨가 오시더니
무슨모터? 그게 싹 나갔단다……
“오늘안에 못고칠거같은데요?” ………뎬장. 어쩐지 잘풀리나했다.. 모처럼 기분좋게 들떠서 나왔는데 이게 무슨 꽭 소리나는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결국 그 공장에서 렌터카를 소개시켜줘서 짐을 그 차로 다 옮겨 실었다……….
가장 큰 문제를 해결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생겨버렸으니...
어쨋든! 펜션 들어가기전에 근처에있는 엄청나게 큰…댑~~~~~따큰 선풍기(?)있는곳으로 갔다.(정확하게는 풍력발전기)
(그리고 경고문)
그날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사진이 안좋다….역시 저런건 하늘에서 비행기 타고 찍어야 좋을텐데…결국 가까이가서 위로 올려다보고 찍을 수 밖에 없었다…우아…엄청크다 저거 떨어지면……헙!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소리가 공포스럽다…
펜션으로 가는길에 또 한 컷 ~~ 저런게 산맥을따라 쭈욱 있단다…
…..오옷 드디어 거이 다왔나보다… 푯말이 보였다…. 길을 쭉따라서 드디어 숲속의 요정 단지에 입성했다. 관리실에서 체크인 하고~ 바비큐 셋트도 가져오고~ 수영장이 보였는데 바로 입수하려다가 “아….나 갈아입을 옷이 없구나…그렇구나…”하고 짐을 풀러 다시 이동했다.
조금더 이동하니 푯말이 보였다. 여기인가부다.
오오옷 문앞에 서자마자 날 반겨준 것은 문에걸린 미니 칠판에 새겨진 내이름!
오오오미…울집보단 좁았지만 깨끗했다. 화장실도 맘에 들었고..
정신이 팔려서 객실 사진을 못찍었다.......
테라스로 나가려 했는데..?아….그런데.. 슬리퍼가 없네~~
테라스가 있어서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에 뭐…별 문제는 없었지만!
짐을 다 풀어서 정리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집앞에서 한 컷. 이 건물이 우리가 사용한 곳이다. (물론 건물 전체를 쓴것이 아님;;;)
주변탐사(?)를 하던중 헛..!
우리 귀요미종결자 다람쥐!!!(귀요미 아이돌? 그게뭐져? 먹는건가여??)
이 녀석 사진찍는걸 아는지 찍는동안 가만히 앉아있다. 우와 잘찍혔다…하고있는데 바로 어디론가 사라진다.
좀 더 앞으로 이동하니 왠 커다란 성?.....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유딩때 그림책으로 보던 동화속의 성처럼 생겼다. 신기신기 ~ 여기서 또 한 컷 ~
그리고 동물 농장쪽으로 가니 염소님께서 가족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다.
대장으로 보이는 염소님만 한 컷 ㅎ~
헥 날씨도 날씨고 더워서 지쳐서 아래보이는 수영장으로 입수하려 했는데 내옷은 어디로 갔나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돌아와서 밥먹기전까지 M본부 모 프로그램을 시청 하다가… 고기묵으러 테라스로 나갔다….
오오미 고기 두께봐라……..
여기서 잠깐!
바비큐 파티가서 흔히들 삼겹살 사가지고 가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릴을 사용하는 숯불바베큐 같은 경우에는 삼겹살을 굽게되면 과자가된 삽겹살을 드시게 되거나 불붙은겹살구이를 드시게 될겁니다….. 고기가 얇고 기름도 많아서 그럴텐데요~
바비큐용 고기로는 두꺼운 목심이 좋습니다 ^^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뭐….그렇다구요….
아 그릴위에 올려둔 고기를 찍었어야했는데 먹는데 바빠서 고기사진을 못찍었다…
맛나게 먹고나서 야경을 찍으러 또다시 외출~!
아까 봤던 성(?)…펜션(?)….아무튼 그게 조명이 예쁘게 설치되어있었다…
바로앞에있는 호박…아니 철근마차(?)…아니 아무튼 그게;;;;
모양 틀을따라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어 사진찍기엔 딱 좋았다.
이렇게.
그리고 어느 나무에 설치되어있는 예쁜전구들
그날은 정말 사진을 많이 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후후훗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돌아가서 씻고 이불깔고 눕자마자 잤다…..
난 예민해서 환경이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데… 그날은 피곤해서인지 편해서인지 그냥 3초만에 자버렸다…
다음날….서둘러서 짐을 챙겼다. 갈길이 멀었기에…체크아웃시간까지는 시간이 있었지만… 아쉽지만 어쩔수 없었다. 역시 하루만에 다 구경은 못하는구나~
흐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슬리퍼? ㅎㅎㅎㅎ 그리고 수건. 수건은 있었지만 한 사람당 한장은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밤에 샤워한다고 쓰고… 제대로 말려놓지 않으면 다음날 젖은 수건을 써야하기 때문에 ㅠㅠ…..한 사람당 두장은 있어야 되지 않으까 싶구…….이런 것 말고는 딱히 불편한 점점 없었던 것 같다.
후후 아빠를 졸라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아빠님 젭라가자고오오오… 하고말이다..)
이번엔 15평을 이용했지만 다음엔 친구들이랑 더 큰 평수를 잡아서 와야겠다.
PS. 위 사진들은 전부 스마트폰 사진입니다...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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